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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옥내소화전에 외국어 병기 스티커 부착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1-22 11: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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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한글을 모르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외국인을 위해 한글과 외국어(영어)가 병기된 옥내소화전 사용법 표지판 부착에 나섰다.

22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소화기와 더불어 건물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대부분이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한글을 모르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군산소방서는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기존 한글과 영어로 병기된 사용법 표지판을 제작해 외국인 근로사업장에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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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내소화전은 간단한 조작과 강력한 수압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방시설로 아파트, 영화관, 공장 등 연면적 1500㎡ 이상의 건물에 반경 25m마다 설치된다.

사용 방법은 ▲옥내소화전함 열기 ▲관창을 잡고 적재된 호스를 화재 장소 근처로 옮기기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 열기 ▲두 손으로 관창을 잡고 불 끄기 ▲화재를 진압한 후에는 소화전 밸브를 잠그고 호스에 물을 제거한 후 원래대로 비치해 두기 순이다.

심재삼 방호구조과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에 있어서 옥내소화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방시설이다”며 “이번 외국어 병기 스티커 부착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이 옥내소화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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