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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미화원 일동, 장학금 300만원 기부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11-05 16: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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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 미화원 일동(분회장 한정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내놓았다.

대학본관에서 진행된 ‘힘내라! 수퍼스타’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주대 이호인 총장과 한정애 분회장을 비롯한 대학 및 미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한정애 분회장, 정애진 부분회장, 김남옥 조직부장을 포함해 54명의 미화원이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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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미화원 노동조합은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 하는 동안 캠퍼스에서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어려움과 그들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정애 분회장은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고,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전주대에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자식과 같은 학생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학교에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도움 주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라는 여러 사람의 제안으로 시작된 정기후원이 2014년 200만원, 2019년 300만원에 이어 3번째 장학금 300만원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호인 총장은 “우리 학교가 깨끗한 학교,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던 것은 모두 미화 여사님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학교에 대한 헌신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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