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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정읍공장, 전동차 본격 생산 돌입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9-10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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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다원시스 전북 정읍공장이 대속~소사 복선전철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철도차량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다원시스 정읍공장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8만2786㎡(2만50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592㎡(연면적 2만427㎡) 지상 2층 규모로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과 조립·용접·도장·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시설을 갖췄다.

정읍공장에서는 연간 전동차 300량,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40량을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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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향후 10년 내에 약 5000량(6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전동차 시장에 대비하고,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연관업종의 기업들의 정읍시 이전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원시스의 2018년과 2019년 철도차량 수주액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40량(572억) △서울교통공사 2,3호선 196량(1549억)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430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 358량(5941억) 등 총 1조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서울교통공사 4호선 신조전동차 218량(2697억원)을 수주했으며, 3000억 상당의 인도 철도차량 수주가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는 “다원시스의 최초 상장 당시 매출은 300억원이었으나 올해 목표는 상장 당시 매출액의 10배인 3000억원이며 향후 10년 안에 10배인 3조원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다원 유니버스로 재탄생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다원시스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철도산업의 메카 정읍과 함께 철도클러스터 중심도시로 발돋움 견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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