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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취소..'연기 검토'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6-12 10: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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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개최 예정이던 2020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취소됐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8월 13~16일 4일간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범 세계적 코로나19 확산과 사회감염 위험의 지속으로 국민안전을 위해 올해 개최는 취소하기로 결정됐다.

해양스포츠제전은 매년 개최돼 전국적으로 5만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정식종목인 요트·핀수영·카누·철인3종경기를 비롯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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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천혜의 고군산 군도 및 세계최장 새만금방조제를 활용해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 및 해양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유치 성공해 성공적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해양수산부는 최종적으로 시에 취소 결정을 통보했고 다만, 고용·산업위기 대응지역인 군산시의 지역경제 어려움을 고려해 연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취소 결정으로 아쉬운 심정”이라며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당초 유치 목적을 감안해 행사의 연기 결정을 통해 우리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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