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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정송이 기자)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ESG 평가 우수 등급 획득과 학회 발표 소식이 잇따랐다. 기업 상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동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강화와 연구개발,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국 뇌전증학회서 세노바메이트 연구 결과 공개 예정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 관련 포스터 10건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신 강직-간대발작 관련 연구를 포함해 임상 효능, 안전성, 약동학, 실사용데이터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뇌전증 전문가들과 치료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서 인적분할 후 코스피 직상장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지난 1일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된 후 직상장 방식으로 상장이 이뤄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 중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연구개발(R&D)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스틴베스트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AA 등급 획득

부광약품이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 환경 부문의 혁신활동과 생산공정, 사회 부문의 인적자원관리, 지배구조 부문의 주주 권리와 이사회 구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광약품은 매분기 경영진이 직접 실적발표회를 개최해 정보 공개를 실천하고 있다.

◆쿠웨이트·UAE서 보툴렉스 워크숍 진행…중동 시장 입지 강화

휴젤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보툴렉스 중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젤의 글로벌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에릭 코퍼트 박사가 쿠웨이트시티·두바이·아부다비 10여 개 주요 클리닉을 방문해 맞춤 시술법과 임상 노하우를 전달했다. 휴젤은 지난 2023년 쿠웨이트 시장 진입에 이어 올해 1월 UAE 허가를 받아 중동 지역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2025년 평가 A등급 획득…1단계 상향

녹십자홀딩스 자회사 GC녹십자가 한국ESG기준원 주관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직전 대비 1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 환경 측면에서는 정량적 성과 개선과 정보 공개 강화가,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제도 정비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및 이행 전략, 이사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한 거버넌스 체계 정비가 등급 상승에 기여했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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