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4월 미국에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현지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구조에 맞춘 벤트(Vented) 타입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통합해 설치 공간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배기식 건조 방식을 적용해 빠른 건조 속도를 구현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자제품 평가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최근 체험기에서 이 제품을 “완벽한 세탁·건조가 가능한 환상적인 세탁건조기(fantastic washer dryer)”라고 평가하며, 기존 단독 세탁기와 벤트 타입 건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특히 건조 코스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을 보송하게 유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자동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장점으로 꼽았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을 자체 테스트한 결과, 초콜릿과 와인 등 진한 얼룩 제거 성능이 뛰어나고 건조 테스트에서도 1시간 이내 건조를 마치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굿하우스키핑은 이 제품이 공간·시간 활용도가 높고,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해 단독 건조기와 견줄 만큼 건조 시간이 빠른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이달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올인원 콤보 세탁기’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를 2년 연속 1위로 선정하며, 강력한 세탁 성능과 높은 에너지·물 효율, 낮은 소음과 진동,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가장 큰 용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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