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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3.2%,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공식 기념곡 지정해야”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13 11:5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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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자체조사, 이념성향에 관계없이 찬성의견 높아

NSP통신- (리얼미터)
(리얼미터)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5.18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여론은 ‘반대’ 의견보다는 ‘찬성’ 의견이 많았다.

리얼미터가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념곡으로 불러도 문제없다’는 의견이 43.2%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19.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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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까지 나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가로 선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반대 의견이 소수 의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도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의견이 31.5%, 반대 의견이 29.4%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64.0%가 찬성, 7.7%가 반대했고 통합진보당 지지층은 76.0%가 찬성했고 9.9%가 반대해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다.

무당파의 경우에도 45.6%가 찬성했고, 11.7%가 반대해, 찬성 의견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 역시 보수층도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났는데 36.3%가 찬성했고 25.8%가 반대했다.

중도층의 경우 46.4%가 찬성했고 18.3%가 반대했고 진보층은 54.3%가 찬성 13.3%가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연령층만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28.9%가 반대했고 26.0%가 찬성했다.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60.8%가 찬성해 가장 많았고 반대 의견은 15.6%였다.

그 다음으로 20대의 찬성 의견이 51.6%(반대 13.8%), 30대가 41.2%(10.4%), 50대가 35.8%(29.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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