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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제60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0차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목숨을 걸며 독재에 저항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은 故 김영삼 前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다. 故 김영삼 前 대통령의 일생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였다”며 “두 번의 가택연금과 23일의 단식, 목숨을 걸며 독재에 저항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독재 종식이라는 신념과 의회민주주의 확립이라는 원칙은 많은 국민을 감동시켰다. 그의 행동은 국민을 움직였다”며 “마침내 철옹성 같은 군부 독재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주주의의 새벽을 깨우쳤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그런데 고인이 밝혔던 역사의 새벽은 다시 암흑의 한밤중이 되고 있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금융실명제는 경제민주화로 이어가겠고 하나회 해체는 친박 특권 집단 해체로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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