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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기상도

코오롱글로벌 ‘흐림’·호반건설 ‘비’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6-16 14:43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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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6월 3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의 ‘맑음’과 코오롱글로벌의 ‘흐림, 호반건설의 ‘비’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각 사들은 루마니아 SMR사업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은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가운데 22만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할 바이오단지로, 10만평은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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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이 1만4000톤급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 출항했다. 현대프론티어’는 길이 85m, 폭 41m, 높이 6.5m로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내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이다. 이에 따라 현대프론티어호는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되며 이를통해 기후변화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 ‘맑음’= 포스코이앤씨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알고리즘 융합모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에 대해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한전KPS와 해외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도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발전설비 정비 분야인 한전KPS와 리비아 재건시장 진출 및 해외 발전사업을 공동개발 하고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GS건설 ‘맑음’= GS건설은 약 5214억원 규모 방화5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657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공사착수일로부터 35개월이며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4.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오롱글로벌 ‘흐림’=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실적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부분 수익성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분양도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채 주택 원가율도 올해 1분기 90.9%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코오롱글로벌은 분양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고 타 건설사 대비 주택원가율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올해 주택부분 실적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나온만큼 주택부분 실적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가 최대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가 오는 2024년 4분기부터 미국 거대 완성차 기업과 양극재용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소 10억달러(약 1조2750억원)이며 향후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공급규모는 50억달러(약 6조37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북미 등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점을 위해 도약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비’= 호반건설의 동일인 2세 소유 회사에게 공공택지를 대규모로 양도한 행위 등 ‘벌떼입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호반건설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조사과정에 충분히 소명함에도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의 의결 결과에 대해서는 의결서 접수 후 이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맑음’=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총사업비 2566억원 규모의 도급 공사로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17층 15개동, 79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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