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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JAK억제제 ‘젤토파정’ 론칭 환자 약가 부담↓…타 복제약 比 절반 수준 “가격경쟁 ‘우위’ 기대”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한 달에 100만원이 넘는 약값 때문에 힘든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대웅제약(069620)이 최근 선보인 ‘JAK(야누스 키나아제)억제제’ 제네릭 의약품 젤토파정은 기존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 보다 약가를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장기 복용이 필요한 류마티스관절염·궤양성 대장염 등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기존 화이자 젤잔즈정이 퍼스트 제네릭(복제약)으로 기존 10mg 기준 화이자 젤잔즈정이 약 1만 8000원 했으며 하루에 두 번 복용 시 30일 기준 대략 108만 원 정도 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젤토파정은 제네릭 의약품으로 특허가 만료돼 같은 성분으로 출시가 가능해져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가는 8307원으로 하루치 약가의 경우 대략 1만 6000원이므로 30일 기준 약 50만 원 아래로 나온다”며 “약가를 낮춰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신약 개발 및 연구 개발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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