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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전일 대비 10%↑ ‘사이드카’ 발동…‘방산주’ 강세 속 리테일 경쟁 격화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장 첫날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가 9.11 테러 직후보다 더 큰 폭 하락하면서 우려감이 커졌으나 이날 코스피가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913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8300원) 대비 10% 오른 수준이다. 장 초반엔 9880원까지 오르며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그간 코스피 상장에 두 번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2022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얼어붙은 주식시장에 상장을 철회했고 이후 2024년엔 기관 수요예측 단계에서 또다시 상장이 무산됐다. 당시 시장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세 번째 도전에서 상장에 성공한 케이뱅크는 “지난번과 상황이 다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제가 됐던 업비트 예치금 비중은 2021년 53%에서 지난해 6월 기준 17%까지 낮췄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034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을 통해 SME(개인사업자, 중소기업) 시장 진출과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 분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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