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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현대LNG해운 매각 추진…해운업계 “에너지 수송 위협”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26 18:08 KRX9 R4
#현대LNG해운 #IMM프라이빗에쿼티 #시나르마스 #현대LNG해운매각

매각 추진 협상, 주식매매계약 체결 단계에 근접
IMM·시나르마스측, 공식 입장 내놓지 않은상태

NSP통신- (사진 = 현대LNG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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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LNG해운)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현대LNG해운의 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현대LNG해운 매각 추진에 대해 해운업계에서 ‘에너지 운송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LNG 수송을 해외 선사에 의존하게 돼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사에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협상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추진과 관련해 해운업계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주요 LNG 전용선사의 매각은 에너지 운송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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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MM과 시나르마스 측은 매각 절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현대LNG해운은 LNG 전용선 12척, LPG 전용선 6척 등을 보유한 국내 액화가스 전용 수송선사다. 회사는 한국가스공사와 장기 운송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LNG해운이 해외로 넘어갈 경우 국내 LNG 운송자산과 노하우 유출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국적선사의 LNG 적취율은 2024년 38.2% 수준이고 2029년 12%, 2037년 0%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에 핵심 에너지 운송의 국적선 이용률 70% 이상 유지와 선박 해외 매각 방지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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