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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한은 “이주열 총재 퇴임 전 2차례 기준금리 인상...3번은 어려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07 10:4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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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금리 인상을 공식화한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이 총재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전 한 차례 더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리를 3번까지 인상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2번이 제일 많을 것 같다”며 “내년 3월 총재님 퇴임이라 1월이나 2월에 한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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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지난달 24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시장에서 인상 시점과 횟수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언제부터 어떤 속도일지는 결국 경기 회복세와 물가는 물론 금융 불균형 진행 정도에 달려 있다”며 “지난 11일 한국은행 창립 기념사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연내를 염두하고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의 발언과 한국은행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2022년 3월 이 총재의 퇴임 전까지 최소 1회, 최대 2회 금리가 인상될 예정이라는 것.

한은은 지난해 5월 연 0.5%까지 기준금리를 내린 후 1년이 넘도록 유지하고 있다. 만약 0.25%포인트씩 두 번 올리게 되면 1.0%가 되는데 이는 코로나19 대확산 이전 2019년 10월 기준금리인 1.2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금융업계 내에선 “금리가 1.5%까진 오르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이 관계자는 “금리를 1.5%까지 올리는 데는 시간이 한참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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