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들어보니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고양시장 부정선거 이행각서 피의자 이재준·원당4구역 유착’ 의혹 제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4-27 15:25 KRD2
#고철용 #고양시장 #부정선거 #이행각서 #이재준

“고양시 도시개발비리의 몸통이라는 사실이 원당4구역 문제에서도 확인된 만큼 조만간 중대한 내용을 발표 하겠다”

NSP통신-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의 비리행정을 감시해온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이 고양시장 부정선거 이행각서 당사자로 피의자 신분인 이재준 고양시장이 고양시 원당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병동)과 유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NSP통신은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으로부터 고양시 원당 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이재준 고양시장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오랫동안 고양시 정가에 떠돌던 소문 중 하나가 고양시의 도시개발비리의 몸통이 이재준 고양시장이라고 지적하셨는데 근거는

G03-9894841702

A, 저는 증거에 의해 확인한 사실만을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해 왔고 이번 의혹 제기도 마찬가지다.

현재 고양시 재정비관리과의 원당4구역 비리행정은 어떻게 보면 고양시의 최대 도시개발 비리인 요진게이트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요진게이트는 고양시에 기부채납 될 시 재산과 관련된 문제였다면 원당 4구역은 지역 토건세력과 고양시 일부 부패 공무원들이 유착돼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원주민들을 쫒아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성격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원당4구역 조합원들에 대한 분양 신청 결과 고양시 원주민들은 약 10%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2015년 9월 8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전후를 기점으로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조합원들이 약 90% 이상 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고양 원당재정비촉진지구 중 원당4구역은 절차법인 도시정비법의 규제를 받고 있고 원당4구역은 법 절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2015년 9월 8일) → ▲중대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2017년 4월)→▲조합원 아파트분양 →▲관리처분계획인가 → ▲국·공유지 및 현금청산자 토지매입 → ▲착공 → ▲완공 순으로 진행됐어야 했다.

하지만 고양시는 2015년 9월 8일 인가 처분된 사업시행계획을 전면 변경해야 할 중대한 사유가 2017년 4월 발생했음에도 고의적으로 이를 해태하고 절차를 지키지 않았으며 오는 6월로 예정된 관리처분변경계획 인가 전에 또다시 절차를 어겨가며 조합에 착공을 내주는 위법을 자행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고양시의회에서 원당4구역의 비리행정을 질타하며 시민단체가 개입해서 라도 감시해줄 것을 요청하고 이 같은 요청에 비리척결운동본부가 호응해 원당 4구역의 행정자산 무상 증여를 밝혀내 폭로하자 마치 자신이 해결한 것인 양 자랑질을 하더니 슬그머니 고양시 도시기반시설 용지를 주택용지로 변경해 조합 수익을 극대화하는 배임·횡령을 묵인·방관하며 관련 공무원들을 비호했다.

따라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장 부정선거 이행각서의 피의자로 고양시 도시개발비리의 몸통이라는 사실이 원당4구역 문제에서도 이처럼 확인된 만큼 저는 조만간 이와 관련된 중대한 내용을 발표하겠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