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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은행권, 퇴직 접수…“정기적 절차”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21 15:0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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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행권의 퇴직 접수가 시작됐다. 은행들은 ‘정기적인 절차’지만 아직까지는 예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가장 먼저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작하게 된 하나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신청은 7월말에 시행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랫동안 은행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퇴로를 열어주고 우대해주기 위해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최근 진행됐던 지난해 12월 퇴직은 임금피크와 함께 진행했고 이를 통해 준정년으로 퇴직한 인원은 약 9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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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관계자들은 “아직 예정된 바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퇴직 신청을 받고 이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가장 최근 진행됐던 퇴직 인원수를 들어보니 국민은행은 613명, 농협은행 356명, 신한은행 250명으로 확인됐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희망퇴직은 지난 2016년 마지막으로 시행됐다”고 말했다.

국책은행 노동조합은 지속적으로 희망퇴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책금융기관 노조’는 대정부 성명서를 통해 금융공공기관의 희망퇴직 전면 실시를 주장했다.

이 대신 기업은행은 10년 이상 근속한 퇴직예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예정 직원들은 자격증‧창업‧학원 중 희망하는 과정에 대한 교육비를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매년 해오던 정기절차라도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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