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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우리은행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2-08 18:27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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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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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12월 2주차 금융업계 기상도는 신한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 KB국민은행의 ‘맑음’, 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토스뱅크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서울대학교지점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 11월 서울대학교와 양 기관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향후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수원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공탁금 보관은행과 서울시 도봉구, 동작구, 동대문구 1금고은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금고은행으로 지정되는 등 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맑음’= 1,2위를 다투던 신한은행이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특단의 조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파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사개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점 관리 임원을 기존 1명에서 최대 4명으로 늘리고 본부 부서 통합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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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구름조금’= 은행권의 유행에 합세해 하나은행도 ‘모임통장’을 내놨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의 모임통장에 비해 이렇다 할 차별화된 점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금리경쟁력에 있어서는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떨어지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도입한 신규 계좌 개설 한도제한계좌로 인해 소비자들이 불편해하기도 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톡의 대중성에 기댈 수 있었지만 시중은행은 이러한 채널 확보에서도 불리한 위치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5대 시중은행의 일부 지점들이 모두 이상 외화송금에 대한 감시 미흡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서 해외송금 업무가 6개월간 정지됐다. 최대치의 징계를 받았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올 3분기 농협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부실채권의 절반가량이 기업대출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0%p 오른 0.47%로 나타났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M&A를 중개하고 주선할 수 있는 채널인 ‘IBK M&A센터’를 오픈했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M&A 진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M&A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해 ‘내 사업장 신용정보’서비스를 선보였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정보 관리 서비스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업장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시중은행들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 수장이 교체됐다. 금융과 IT 모두 경험이 풍부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부문장이다. 이달 말 최 후보자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구름조금’= 토스뱅크가 올 3분기 흑자를 달성했지만 큰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44%의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지만 두 분기 연속 35%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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