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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2월 4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삼성물산‧현대건설‧반도건설‧금호건설‧한화‧대보건설‧HJ중공업‧DL이앤씨‧대우건설의 ‘맑음’으로 기록됐다.

◆삼성물산 ‘맑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일대에 지하6층~지상25층 규모 아파트 6개동 8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753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설치된 ‘미스트 가든’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맑음’= 현대건설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관개수로, 저수지, 에너지, 해수담수화 등 인프라 개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민·관 해외 농업 투자플랫폼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에서 ‘힐스테이트 포항’의 조경 가벽 ‘에이치 웨이브 월’이 ‘위너’를 수상하면서 4회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KT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특히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하며 오는 2024년 상반기 실증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맑음’= 반도건설은 협력사인 아이티로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SDN 기반의 공동주택 내 세대별 망 분리를 통한 보안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특허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세대의 독립망을 구성관리 할 수 있는 세대보안 지능형 게이트웨이와 세대보안 스위치를 이용한 세대 내 네트워크 및 스마트 홈 장비에 대한 망분리를 통해 해킹을 방지한다. 또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각종 게이트웨이를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에 관련된 기술이다.

◆금호건설 ‘맑음’= 금호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 총 공사금액은 약 78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한화 ‘맑음’= 한화는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한화에 따르면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보건설 ‘맑음’= 대보건설은 부천시 고강동 삼우4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이 사업은 부천시 고강동 5필지로 신축 예정 규모는 185가구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공사 금액은 436억원이다.

◆HJ중공업 ‘맑음’= HJ중공업은 한국토지신탁, 미래에셋증권과 토큰 증권 발행을 통한 선박금융 자금조달 및 자산 유동화, 조각투자 서비스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해 ‘선박금융 관련 증권형 토큰 발행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3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선박금융 관련 토큰 증권 발행과 금융규제샌드박스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지난 22일 해외 화공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1일부터 오는 2027년 9월 30일까지다. 다만 DL이앤씨는 발주처의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상기 유보기한(2027년 9월 30일)까지 계약명, 계약금액, 계약상대, 판매‧공급지역 등 주요내용에 대한 공시를 유보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제주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가 주관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각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남 고흥의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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