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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기상도

GS건설 ‘맑음’‧현대건설 ‘흐림’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1-20 14:07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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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023년 1월 3주차 건설업계기상도는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두산에너빌리티‧GS건설‧삼성엔지니어링‧DL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의 ‘맑음’, 현대건설의 ‘흐림’으로 기록됐다.

◆대우건설 ‘맑음’= 대우건설은 국토부가 발표한 국내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 3639억원 규모 예정이며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대우건설은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도 지정됐다. 총 사업비는 지난 2020년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오는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맑음’= HDC현대산업개발은 HDC랩스·LG전자와 아이파크 입주고객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가전을 제어하며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아이파크 입주고객은 ‘아이파크홈’ 앱(APP)으로 LG전자 생활가전 제품과 연동해 제어와 상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분기 중 주요 가전에 대한 연동 작업을 마치고 서비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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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맑음’= SK에코플랜트가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4개동, 총 181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6084억원이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60%다.

◆두산에너빌리티 ‘맑음’=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NAC사와 공동개발한 사용후핵연료 금속 저장용기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설계승인을 취득한 ‘MSO’ 모델은 금속 저장용기로 사용후핵연료 37다발을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콘크리트 저장용기 대비 안전성이 강화되고 공간도 적게 차지해 동일 공간에 더 많은 용기를 저장할 수 있다.

◆GS건설 ‘맑음’= GS건설은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 공동주택 99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8개월, 공사예정금액은 3342억원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8124억원 규모의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723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공사착수일로부터 38개월이다.

◆삼성엔지니어링 ‘맑음’= 삼성엔지니어링은 UAE 국영 기업 아드녹으로부터 해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 육상설비의 초기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서쪽 250km 지점 마나이프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며 UAE 북부 페르시아만의 해일 가스전과 가샤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이탈리아 테크니몽과 공동으로 상세설계 일부와 주요 장납기 기자재 발주, 최종 투자 결정을 위한 전체 EPC(설계‧조달‧시공)견적 산출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체 수주금액 8070만 달러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720만 달러이며 오는 7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DL이앤씨 ‘맑음’=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두산에너빌리티도 참여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MWe 4개 모듈로 구성돼 총 발전용량 320MWe 규모다. 이에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맑음’=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족친화적 경영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인증을 유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돌봄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직장어린이집 운영, 보육수당 및 가족부양비 지원 등의 다양한 제도와 가족친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및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흐림’= 현대건설의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 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했고 신규수주도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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