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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국민은행 ‘구름조금’·IBK기업은행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1-06 15:1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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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3년 1월 첫째주 금융업계기상도는 우리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의 ‘구름조금’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구름조금’ = KB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은행 직원과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부동산 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부당하게 대출을 받은 사실이 내부직원의 제보와 이에 따른 자체조사 결과 발각된 것. 이로 인해 KB국민은행은 ‘2023년 새해 첫 금융사고’의 주인공이 됐다.

또 KB국민은행의 일부 지점은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해 점심시간 동안 은행 문이 닫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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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구름조금’= 연초부터 신한은행에서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었다. 올해엔 만 44세까지 대상 연령이 낮아져 지난 2018년 700여명이 대거 퇴직한 것과 비슷한 규모의 희망퇴직이 예상된다.

◆하나은행 ‘구름조금’=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다. 대상 연령은 만 40세부터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까지 희망퇴직 바람에 합류하면서 4대 시중은행에서 최대 3000명의 행원들이 짐을 쌀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은 5개의 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8%p 인상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에서 3년여만에 내부출신 행장이 취임해 임직원들이 환호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양 어깨가 한없이 무겁다”면서도 “가치있는 금융을 실현하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H농협은행 ‘맑음’= 신임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비장한 취임사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체질 개선’과 ‘비이자사업 경쟁력 강화’를 꼬집었다. 이는 NH농협은행의 실적에서 저조했던 부분이다. 농협은행은 조직개편을 단행해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을 신설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이선스 확보로 행정안전부와 같은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 접속 시 카카오뱅크 앱(App)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즉시 이자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날까지 연 3.0% 금리의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 한 번으로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토스뱅크와의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 인증인 ISO 2종을 모두 취득했다. 또 토스뱅크의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로 총 270만명이 2000억원을의 이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횟수는 1억 1000만회를 넘어섰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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