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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기상도

HDC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맑음’, 현대건설 ‘흐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19-12-20 21:40 KRD2
#부동산업계기상도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NSP통신-12-3 부동산업계 기상도 (이미지=유정상 기자)
12-3 부동산업계 기상도 (이미지=유정상 기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2월 셋째 주 부동산업계 기상도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삼성물산(028260)은 ‘맑음’ ▲GS건설(006360)·롯데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비온 뒤 갬’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호반건설은 ‘구름 조금’ ▲현대건설(000720)은 ‘흐림’ ▲‘비’는 없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반석 신축, 파주운정 아파트 건설, 고속국도건설 등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 공항 확장 프로젝트의 공사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또 대구 지하철 3호선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철회 소송에서 결국 승소했다.

현대건설은 CSR활동을 이어나가고 KT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사업 관련 MOU를 맺었다. 그러나 최근 영등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현장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등포구로부터 현장관리 미흡 등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고발을 당했고 현재는 4개 동에 공사 중지가 걸려있으며 다른 동들도 유리 작업 관련해서는 작업 중지가 걸려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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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맑음’ =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3건을 발표했다. 공시 내역은 ▲대전 반석 IPARK 아파트 신축공사 ▲파주운정 A26BL 아파트건설공사(변경계약) ▲고속국도 제32호선 아산-천안간 건설공사(제4공구)다.

‘대전 반석 IPARK 아파트 신축공사’의 계약대상은 ‘비에스도시개발반서1차’이며 계약금액은 약 2746.7억 원이다. 매출액대비 9.8%이며 계약기간은 공사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업이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0개동, 123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의 공사라고 설명했다.

‘파주운정 A26BL 아파트건설공사(변경계약)’의 계약대상은 ‘파주운정주택사업’이며 계약금액은 약 5373.8억 원이다. 매출액대비 19.2%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2017년 12월)으로부터 31개월이다.

‘고속국도 제32호선 아산-천안간 건설공사(제4공구)’의 계약대상은 ‘한국도로공사’이며 계약금액은 약 1165.7억 원이다. 매출액대비 4.2%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100일이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수도권 30대 이상 남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는 수도권 거주 30대 이상 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래미안’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외 순위는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 ‘래미안’(26.4%)에 이어 ▲GS건설 ‘자이’(18.3%)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14%) ▲대림산업 ‘e편한세상’(10.5%) ▲롯데건설 ‘롯데캐슬’(10.2%) ▲대우건설 ‘푸르지오’(8.5%) ▲포스코건설 ‘더샵’(5%)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5%) ▲SK건설 ‘SK뷰’(1.6%) 순이다.

이어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공시로 ‘방글라데시 하즈라트 샤흐잘랄 국제 공항 확장 프로젝트(Hazrat Shahjalal International Airport Expansion Project)’의 공사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금액은 발주처와의 경영상 비밀 유지 협의에 따라 추후 재공시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또 삼성물산은 ‘대구 지하철 3호선 입찰 담합’ 과징금 소송에서 벗어났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이번 건은 지난 19일 대법원까지 원고 승소를 확정하며 마무리됐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55억5900만원의 과징금 문제에서 벗어났다.

◆ 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비온 뒤 갬’ = GS건설은 지난 18일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1건을 발표했다.

공시 내역은 ▲철산주공 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다. 계약대상은 ‘철산주공 8·9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며 계약금액은 약 8776.5억 원이다. 매출액대비 6.68%이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이 경기도 광명시 모세로 일대에 지하2층~지상40층 규모의 공동주택 3801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S건설은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GS건설은 오는 27일 견본주택을 모집하는데 관람은 100% 사전 방문 예약제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는 35개 동, 최고 35층, 3375가구로 탈바꿈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면적별로 각각 ▲39m² 54가구 ▲45m² 19가구 ▲49m² 27가구 ▲59m² 85가구 ▲78m² 16가구 ▲84m² 24가구 ▲102m² 12가구 ▲114m² 18가구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SH공사로부터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은 서울 7대 광역 중심인 마곡지구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서남권역내 MICE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서울시와 SH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컨소시엄은 앞으로 마곡 MICE복합단지(대지면적 8만2724㎡)에 총사업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MICE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글로벌 R&D 거점, 첨단기술과 연계한 문화, 예술, 메디컬 복합단지”로 본격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4000억 원 규모의 용인 초입마을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조합측으로부터 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지상 15층 12개동 1620세대를 지상 최고 23층 13개동 1863세대 아파트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새로이 늘어나는 243세대는 일반 분양된다.

또 포스코건설은 SK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함대구 ‘대명6동 44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에는 SK건설이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총 도급액은 2483억원 규모다. 사업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39층, 10개 동 총 10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하반기 착공 및 분양, 2024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글로벌모터스로부터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 지역 자동차공장 신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공장 건설 경험이 풍부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을 선정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향후 입찰제안서 검토를 거쳐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4월까지 공장건설을 완료해 2021년 하반기 양산체제를 구축해 나갈 할 예정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2019년도 협력사 해외진출 교육’을 진행했다.

2014년에 처음 도입돼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진출 교육에는 80여개 협력사에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초빙한 업계 전문가들의 강의를 경청하고 서로 해외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 대림산업·대우건설·호반건설 ‘구름 조금’ =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 전용면적 39~93㎡, 총 481세대 규모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39㎡ 24가구 ▲59㎡ 297가구 ▲84㎡ 152가구 ▲93㎡ 8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청약을 1순위에서 마감했다고 전했다. 평균 청약경쟁률 78.36:1이고 이 외 타입 별 경쟁률은 ▲39㎡ 15:1 ▲43㎡ 6.6:1 ▲49㎡ 37.99:1 ▲59㎡A 83.77:1 ▲59㎡B 55.24:1 ▲74㎡ 64.44:1 ▲84㎡ 152.67:1 등이다.

호반건설은 약 70여개의 협력사를 초청해 3회차에 걸쳐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시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 사옥에 ‘호반써밋 송파 I·II 홍보관’을 개관했다. 호반써밋 송파 I·II는 각각 689가구, 700가구이며 108㎡~140㎡로 구성돼있다. 1순위 청약은 오는 26일이다.

◆ 현대건설 ‘흐림’ =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현대종합설계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나눔기굼’ 3억원을 기탁하는 등 다방면에서 CSR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밝힌 CSR활동의 예로는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안전모’ 개발 ▲청소년 진로 탐색 돕는 ‘꿈키움 멘토링 활동’ ▲해외기술봉사단 ‘H-CONTECH’ ▲이라크 의료 지원 ▲경로당 증축 및 리모델링 ▲각 분야 전문 직원 동반 파견 등이 있다.

또 KT와 ‘스마트 모빌리티’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해 아파트 내 공유 기능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편 최근 현대건설의 한 영등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현장 근로자가 ‘유리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등포구로부터 현장관리 미흡 등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고발을 당했다.

공사 진행 여부 등 현 상태에 대해 확인해보니 현재는 4개 동에 공사 중지가 걸려있으며 다른 동들도 유리 작업 관련해서는 작업 중지가 걸려있는 상태였다.

해당 사고 현장 관련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조사 중인 관계로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도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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