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연상연하 로맨스 중에서도 파격적인 무려 ‘20살 차이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서른아홉, 열아홉이 고전 명작 로맨틱 코미디를 대표하는 로마의 휴일에 비견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딱딱하고 엄격한 왕실을 뛰쳐나온 앤 공주(오드리헵번 분)와 특종을 찾는 신문기자(그레고리펙 분)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마의 휴일.
기자는 곧 아가씨가 공주라는 것을 눈치채고 특종을 잡은 것에 신나하지만, 순진무구한 앤 공주는 기자와 함께 로마 거리를 즐겁게 따라다니며 온갖 헤프닝을 벌인다. 앤 공주는 친절한 신사에게 정이 들고, 기자 역시 순수한 공주에게 끌리게 된다.
특종을 잡으려 앤 공주와 로마 거리를 다니며 온갖 헤프닝을 겪지만 결국 공주의 순수한 모습에 끌리는 기자의 모습은 서른아홉, 열아홉의 커리어에 목숨 건 39살 패션에디터 알리스의 모습에 오버랩 된다.
자신이 쌓아온 패션에디터로서의 커리어가 위기를 맞자 20살 어린 ‘잇 보이’발타자르를 이용하려 했던 알리스는 순수한 열정으로 거침없이 대쉬하는 그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고만다.
발타자르의 핑크색 스쿠터 역시 로마의 휴일을 떠올리게 하는 ‘잇 아이템’. 공주와 기자가 스쿠터를 타고 로마 거리를 돌아다니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로마의 휴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서른아홉, 열아홉에서 사랑에 올인한 19살 건축학도 발타자르는 한눈에 반한 20살 연상녀알리스를 뒷자리에 태우고 파리 곳곳을 누비며 둘만의 짜릿한 데이트를 즐긴다. 관객들 역시 “시사회로 봤는데 왠지 왠지 로마의 휴일이 생각났어요 ㅎㅎㅎ 남녀가 바뀐 버전??”(occb****)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른아홉, 열아홉은 대표적인 고전 명작 로맨틱 코미디로 손꼽히는 로마의 휴일처럼 “관객의 마음을 빛나는 핑크색으로 물들여줄 영화”, “2030대 남녀들의 판타지를 스크린에 옮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하는 영화”라는 언론의 호평을 얻으며, 남녀 사이의 가슴 설레게 하는 핑크빛 로맨스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시사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 역시 “상큼발랄 통쾌한 밝고 맑고 즐거운 영화”(tae7****), “풋풋한 사랑을 참으로 받고 싶게 만드는 그런 영화”(tens****), “사랑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kdj1****)”와 같은 반응으로 올 가을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서른아홉, 열아홉>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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