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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추석민심’ 잃지 않았다”...국정운영 지지도 53.1%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9-15 19:12 KRD2
#박근혜 #대통령 #추석민심 #반기문 #차기대선주자

MBN-리얼미터, 추석민심조사...박 대통령 ‘외교정책’ ‘대북정책’서 높은 점수...반면 ‘세월호법 처리’ ‘인사정책’ 등에선 “잘못한다” 평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위는 반기문

NSP통신-(자료 = 리얼미터 제공)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올 추석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MBN-리얼미터가 추석연휴 직후 실시한 ‘추석민심’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의견은 53.1%, 잘못한다는 의견이 39.8%로 나타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3.3%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이 가장 잘하는, 또는 가장 잘못하는 일 두 가지를 선택하게 한 결과,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중 56.2%가 ‘외교정책’을 가장 잘하는 정책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복지정책’ 34.2%, ‘경제살리기’ 32.1%, ‘대북정책’ 29.4% 순이었으며, 이어 ‘세월호법 처리(7.0%),’ ‘인사정책(3.8%),’ ‘야당과의 관계(2.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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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는 ‘세월호법 처리(54.9%)’를 가장 잘못하는 일로 응답했고, 그 다음으로 ‘경제살리기’ 37.8%, ‘인사정책’ 36.6%, ‘복지정책’ 25.8% 순이었으며, 이어 ‘야당과의 관계(12.0%),’ ‘대북정책(9.4%),’ ‘외교정책(3.9%)’ 순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자료 = 리얼미터 제공)
(자료 = 리얼미터 제공)

한편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7.4%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15.0%로 2위, 3위는 13.5%의 문재인 의원, 4위는 김무성 대표(13.1%)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5위 안철수 전 대표(7.7%), 6위 정몽준 전 의원(7.3%), 7위 김문수 전 지사(6.5%) 순으로 나타났고, 뒤이어 남경필 지사(1.4%), 박영선 원내대표(1.3%), 원희룡 지사(1.2%)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북정책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 방향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별도로 관계정상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인 52.2%로, ‘북한의 비핵화가 중요하므로 지금과 같은 압박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 33.1%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북 정상 회담’이란 응답이 42.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도적 지원 확대’(18.5%), ‘금강산 관광 재개’(12.9%), ‘탈북단체의 대북비방 중단’(6.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추석연휴 직후인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6%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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