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9일 오전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전국 17개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전달하는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
기증차량은 각 복지단체 이용자의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으로 특수 제작한 차량으로, 휠체어리프트 차량 3대, 노약자이동차량 14대 등 총 17대다. 각 단체별로 240만원의 운영경비를 별도로 지급해 차량운행 초기 경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차량기증식에는 사회복지단체 대표와 실무자,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주요 출연 생명보험사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생명보험협회 김규복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경룡 공동위원장의 인사말,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 축사, 차량제막식, 기증증서 전달, 복지단체 대표의 감사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김규복 공동위원장은 “기증차량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소중한 손과 발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차량기증사업은 2000년부터 생명보험업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동으로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다. 생명보험업계가 그 동안 기증한 차량은 이번 17대를 포함해 총 113대다.
한편 생명보험업계는 2007년부터 20년간 1조 5000억원의 출연을 목표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했다. 현재까지 생명보험업계는 22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재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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