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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카드모집, 신한카드 80건 1위…삼성카드, 49건 2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7-03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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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한카드가 불법 신용카드 가입자 모집에서 카드사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일 신용카드 불법모집 단속강화대책 시행성과 내용발표에서 카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2년 12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카파라치로 신고접수는 총 259건이며,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80건으로 제일 많고, 삼성카드(029780) 49건, 현대카드 28건, 롯데카드 25건, 외환카드 23건, 국민카드 10건순이라고 밝혔다.

또 카파라치 제도로 신고 돼 포상금이 지급된 불법 모집인(52명)의 월평균 모집수당은 400만 원 이상인 모집인이 54%를 차지했고 200만 원 이하는 전체의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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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감원은 “지난 6월 1일부터 미등록모집 및 타사카드모집 불법카드모집 포상금을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신고기한도 기존의 20일 이내에서 60일 이내로 연장하자 카파라치 접수실적이 종전의 월 평균 11건에서 6월 67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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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감원은 신용카드 가입자 불법모집행위를 묵인·방조한 카드사의 해당영업점장 등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적극 부과해 1회 적발 시 ‘구두경고’ 2회 적발 시 ‘주의’ 3회 이상 적발 시 ‘경고이상 중징계’에 처하고 불법모집인 신고접수 건수 기준으로 해당 점포별 누적 신고횟수에 따른 단계별 제재내용을 카드사 내규에 반영한다.

또 카드사별 불법모집신고(카파라치) 건수 등을 분기별로 공개하고 7월 중 금감원·협회·카드사 공동으로 합동 기동점검반 가동하고 금감원에서 시행하는 주부, 직장인 대상 금융교육과정에 불법모집 관련법규 및 포상금제도를 반영할 계획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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