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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예술종합학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가 직접 연출한 뮤지컬 ‘그리스’가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1일 남서울예술종합학교(이하 남예종)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남예종 아트홀에서는 이 학교 뮤지컬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한학기 동안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학과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며, 연출했던 뮤지컬 ‘그리스’의 공연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속에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서 남학생들은 가죽재킷을 입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여학생들은 원피스로 러블리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들은 뮤지컬 첫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있게 캐릭터의 목소리와 표정 하나 하나의 연기에도 자연스러움을 담아내 객석의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호규 남예종 뮤지컬학과 주임교수는 “한학기 동안 김소현, 손준호 교수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주 학교에 나와 학생들의 뮤지컬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첫 무대에 서는 학생들 모두가 이번 뮤지컬을 통해 빛나는 젊음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그리스’는 우연히 해변에서 만난 남녀 고등학생이 다시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 어워드(Tony Award)에서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4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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