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CGV 무비꼴라쥬는 프랑스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7월 이달의 배우로 선정했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현재 상영 중인 ‘님포매니악’의 주인공 조의 역할을 맡았다. 도통 알 수 없는 표정과 묘한 느낌을 주는 고유의 분위기가 있어 프렌치시크의 대명사로도 불린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프랑스의 가수이자 국민배우 ‘세르주 갱스부르’와 60년대 여성들의 아이콘이자 에르메스 버킨백의 뮤즈로 더욱 잘 알려진 ‘제인 버킨’ 사이에 태어났다. 11살 때부터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 등 다양한 청소년 영화에 출연, 주인공 역할을 섭렵해 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덴마크 출신의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 4편이 상영된다.
‘안티 크라이스트’는 갱스부르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영화이다. 아들을 잃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주인공 ’그녀’ 역할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멜랑콜리아’에서는 깐깐하고 신경질적이지만 동생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언니 클레어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님포매니악 볼륨1, 2’에서는 여성 색정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으로 어린 시절 과거의 성경험담을 고백하는 역할을 맡았다. 고백을 들어주는 중년 남자 ‘샐리그먼’과의 철학적인 정서 교감이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대표작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CGV 대학로, 10일부터16일까지 CGV압구정, 17일부터 23일까지 CGV센텀시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예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CGV무비꼴라쥬는 이달의 배우 기획전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7월 3일부터 23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샤를로뜨 갱스부르 기획전을 예매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님포매니악’ 오리지널 포스터, 2명에게는 ’멜랑콜리아’ DVD를 선물한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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