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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이 전격 공개됐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22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의 공식 단복인 ‘프라이드 일레븐(Pride11)’ 수트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명보 감독을 포함, 23명의 최종 엔트리 선수–코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식 단복을 처음으로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을 포함, 23명의 최종 엔트리 선수–코치들이 공식 단복인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Pride11)’ 수트를 입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갤럭시 제공)

이번 공식 단복은 ‘대표의 자부심으로 승리하라’는 뜻을 담아 특수 제작됐다. 이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선수들의 탄탄하고 날렵한 신체적 조건을 최상으로 표현키 위해 슬림 핏(Slim Fit)을 강조, 드레이프성(옷감이 자연스럽고 모양 있게 늘어져 내리는 특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럽고 날씬한 실루엣을 부각시켰다.

또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선수들이 이동 중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 것을 감안, 상의 왼쪽 라펠(Lapel: 코트나 재킷의 앞 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접어 젖혀진 부분) 뒷 부분에 이어폰 홀을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상의 안쪽 주머니는 전자파 차단이 되는 안감을 사용했다.

한편 상의 안쪽 아랫부분에 홍명보 호의 슬로건인 '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을 새겨 선수들의 단결과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갤럭시의 염원을 담았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가 단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완벽하게 하나의 팀으로 갖춰진 것 같다”며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스타일의 단복을 입고 출정하는 만큼 매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승리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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