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강원도 고성군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시간여행’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오는 5월부터 실시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은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왕곡마을 고택 체험과 함께 우리 문화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조선 후기 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중요민속문화재 235호다. 마을 주변을 5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분지 형태로 마을 앞에는 송지호라는 호수가 있는 전형적인 명당마을이자 양근 함씨, 강릉 최씨, 용궁 김씨의 집성촌이기도 했다.
총 8채의 ‘전통가옥 숙박체험’ 및 새끼꼬기, 짚신 만들기, 디딜방아 등 다양한 옛 ‘전통생활체험’과 ‘전통놀이체험’ 제기·팽이 만들기, 고누 놀이, 칠교놀이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절기별 체험놀이가 매월 다르게 준비돼 있다.
5월에는 매주 토요일 저녁 숙박객들 대상으로 판소리, 가야금 병창, 피리 등 ‘국악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1인 음악회’가 열린다.
‘고성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시간여행’은 옛 건축양식을 통해 북부지방의 긴 추위를 이겨낸 선조들의 생활지혜를 배우고 더불어 우리 문화를 고루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행된다.
숙박 및 기타 문화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관단체: 여민與民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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