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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의원, 국가보훈처 “70만 개인정보…해킹·사이버 공격 최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4-04-10 14: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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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70만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보훈처가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부 정부 통합전산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총 2625건으로 중앙 행정부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보훈처에 대한 지난해 사이버 공격의 유형은 웹서버 및 시스템에 침투해 정보를 탈취하는 ‘해킹 공격’이 1308건, 개별 컴퓨터 장비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심는 ‘기타 공격’이 36건, 디도스 등의 네트워크 성능을 저하시키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서비스 거부 공격’이 3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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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지난달 기준 국가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 및 유족이 69만749명과 제대군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브이넷 가입자 중 보훈대상자를 제외한 1만8725명 등 총 70만9474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성완종 의원은 “70만명의 보훈대상자와 제대군인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보훈처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중앙행정부처와 금융기관을 표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고 그 피해규모도 증대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정보보안 및 침해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전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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