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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美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社 20% 지분 확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4-09 18: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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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이수그룹 주력사 이수화학(005950)이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업체 FOB신세시스 지분 확대에 나섰다.

이수화학은 9일 미국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사인 FOB신세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42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주식 197만5556주로 지분율을 20.01%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FOB신세시스는 에이즈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최우백 박사가 설립한 신약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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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10년 만에 세계 처음으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수화학이 투자한 FOB신세시스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4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매년 2만 여명 이상이 슈퍼박테리아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올해 안으로 현행법상 1개로 지정된 슈퍼박테리아를 6개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수화학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 FOB신세시스 투자는 그룹차원에서 힘쏟고 있는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성장 및 수익창출 활동 중 하나로 미래를 내다보는 가치형 투자”라고 말했다.

이수화학은 2000년대 초부터 항체치료제와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 산업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다.

현재 그룹 내 바이오 계열사 이수앱지스(086890) 지분 48.22%를 확보한 최대주주에 올라있기도 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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