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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GS건설, 1조원대 적자에 투자자까지 속여....신뢰 추락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3-17 20: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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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난해 1조원대에 가까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는 GS건설이 투자자를 속이는 상황에 까지 이르고 있어 시장에서 완전히 버림을 받고 있는 듯 보인다.

GS건설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9372억원에 달했다. 한마디로 ‘헛장사’를 해 1조원대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

그런데 이것도 모자라 GS건설은 지난해 초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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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5일 수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적자등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것.

이틀 뒤인 7일 예상치보다 훨씬 밑도는 영업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GS건설은 2012년 4분기 804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한 사실을 공시한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이 실적마저 2주후엔 846억원 적자로 수정되기도 했다.

금융당국의 최종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보인다.

그러나 과연 GS건설이 과징금을 부과받는다고 투자자를 속인 죄과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할 진 의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GS건설의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다. 지난 2007년 19만 원대까지 치솟던 주가는 최근 3만 원대까지 추락했다. 무려 5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반증이 아닐까?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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