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소니코리아가 동일 가격대에 메모리 용량을 배가시켜 장시간 녹음이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보이스 레코더 ‘ICD-SX시리즈’를 18일 시장에 내놓았다.
이번에 선보인 보이스 레코더 ICD-SX시리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동일한 가격에 메모리 용량이 2배 커진 512MB(ICD-SX68), 1GB(ICD-SX78), 2GB(ICD-SX88)의 3가지 종류이다.
이 제품들은 3라인(Line)의 LCD를 탑재했으며 휴대가 간편한 70g 초경량 사이즈에 데이터 저장기능 및 MP3 파일 재생 등을 지원한다.
또 대형 강의실과 같이 넓은 장소에서도 고품질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는 ‘STHQ(Stereo High Quality)’ 녹음 모드와 제품 상단, 전면, 측면에 3개의 고성능 내장마이크 탑재로 초고감도의 서라운드 녹음성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음성의 고·저속 재생을 36단계로 구분해 자연스러운 음정으로 스피드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피치 컨트롤’ 기능,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선명하고 고른 음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디지털 보이스 업’ 기능, 소리가 없을 때는 녹음이 일시 중지되고 다시 소리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는 ‘자동음성인식기능(VOR)’ 등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용량을 2배 늘려 ICD-SX88(2GB)모델의 경우 최대 763시간 녹음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고품질 녹음모드와 3개의 고성능 내장마이크를 탑재해 깨끗하고 선명한 음성녹음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ICD-SX시리즈 3종외에 12MB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해 LP모드로 최장 약 261시간 45분까지 녹음이 가능한 실속형 모델 ICD-P620도 선보였다.
가격은 ICD-SX68 19만9000원, ICD-SX78 23만9000원, ICD-SX88 29만9000원, ICD-P620 9만9000원 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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