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5인조 밴드 장미여관이 오는 3월 말까지 데뷔 첫 전국투어 ‘빈방 없음’ 강행군에 나선다.
장미여관은 지난달 18, 19일 이틀간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8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전국투어 첫 공연인 대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오는 8일과 9일(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두 번째 공연지인 전주에서 콘서트를 재개한다.
이들은 이어 ▲성남(14~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주(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울산(3월 1~2일. 울산KBS홀) ▲부산(8~9일. 부산KBS홀) ▲서울(14~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제주(22~23일. 제주아트센터) 등 6개 도시로 자리를 옮겨가며 공연을 개최한다.
장미여관은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못말리는 입담으로 중무장한 이번 대도시 전국투어 콘서트 ‘빈방 없음’으로 관객 호평을 이끌며, 연속매진 기록행진을 벌이고 있어 신흥 티켓 강자로 떠올라 공연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미여관 소속사 측은 “밴드 결성이래 처음 시도되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해 관계자 및 장미여관 멤버들 모두는 기획단계부터 공연에 대한 확신이 어느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남은 ‘빈방 없음’ 투어 공연을 통해 성원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언더에서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는 동안 탄탄한 실력과 함께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외모와 퍼포먼스를 겸비한 밴드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한 장미여관은 지난 2011년 EP 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2년만에 톱 밴드 자리에 올라서는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특히 장미여관은 지난해 정규 1집 ‘산전수전 공중 전’과 EP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 두 장의 앨범을 발매와 함께 MBC ‘무한도전’과 KBS ‘불후의 명곡’ 등 각종 방송과 공연장을 오가며 맹활약, ‘2013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핫 트렌드상까지 거머쥐는 등 가장 핫한 아이콘이었음을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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