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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제9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6-02-11 17:05 KRX7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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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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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광대학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는 원광대한방병원 일원홀에서 ‘제9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의료혁신센터가 주관하고 글로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국형 통합의료 모델과 글로벌 확산’을 주제로 K-Mind, K-Lifestyle, 의·한 협진 통합모델의 임상적·학문적 확장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통합의료 분야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참석해 한국형 통합의료 발전 방향과 글로벌 확산 전략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첫 번째 발표는 이도은(원광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한의학 정신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한 ‘K-Mind’ 매뉴얼과 글로벌 확산 전략을 소개했으며 한의학의 핵심 개념인 이정변기(移精變氣)를 토대로 관계 중심 치료 프레임과 감정 순환 중심의 정신치료 프로토콜을 체계화한 K-Mind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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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정을 억제하거나 제거 대상으로 보지 않고 감정을 순환·전환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한의학적 접근을 현대 심리치료와 접목한 점을 강조했으며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VR 기반 디지털 치료로 확장되고 있는 연구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이어 이정한(원광대한방병원·장흥통합의료병원 병원장) 교수가 ‘K-Lifestyle’ 매뉴얼과 글로벌 확산 방안을 발표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 증가와 다약제(polypharmacy) 문제를 지적하고 약물 중심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생활습관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구 중심의 생활습관의학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식문화·생활양식·양생(養生) 이론을 반영한 한국형 생활습관의학 모델을 제안했으며 향후 표준화된 설문 도구 개발과 디지털 플랫폼 기반 확산 계획을 밝혀 질병 치료를 넘어 셀프케어 기반 웰니스로 확장되는 통합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이명수(원광대 의과대학 부학장,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섬유근통을 중심으로 의·한 협진 통합치료 모델을 소개하고 섬유근통이 영상 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대표적인 만성 통증 질환임을 설명하며 약물치료 중심 접근의 한계를 넘어 정신치료,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포괄하는 통합의학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환자 교육과 사회적 지지, 자율신경 조절, 수면·스트레스 관리가 결합된 다학제 치료 모델의 임상적 의미를 짚으면서 향후 통합의료 알고리즘 개발과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날 포럼의 사회를 맡은 통합의료혁신센터 고경진 연구교수는 “K-Mind, K-Lifestyle, 의·한 협진 모델은 각각의 주제를 넘어 현장에서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의료의 핵심 축”이라며 “통합의료혁신센터는 이러한 논의가 연구·임상·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협력의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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