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5일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배정섭)이 운영 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전남농협이 농업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기숙사 운영비 부담 ▲사회보험 적용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 ▲생활 편의시설 확충 필요성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요구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됐다.
지난 2024년 약 7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이 기숙사는 2025년에는 농협중앙회의 19억원 무이자 자금 지원 등에 힘입어 적자 운영을 벗어났다.
농협이 재정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은 단기적인 손익을 넘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 유지를 위한 공익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일 본부장은“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촌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이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지자체, 농협, 농업인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협력할 때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지난 2025년 총 15개 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37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투입돼 5만 4481명의 인력지원 효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는 5개 농협이 추가된 총 20개 농협에서 620여명이 투입돼 10만명 이상의 인력지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20개 농협이 지역별 휴지기에 다른 지역에서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영농인력이 부족한 농업현장에서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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