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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의원, 경기국제공항 10년 침묵 깨고 현장 대화 착수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6-01-05 15:25 KRX7 R0
#양기대 #경기도지사 #수원군공항 #경기국제공항 #화옹지구

정부·경기도·수원·화성 간 진정성 있는 대화와 상생 해법 필요

NSP통신-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기국제공항 문제와 관련해 관계자를 만나 면담하는 모습. (사진 = 양기대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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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경기국제공항 문제와 관련해 관계자를 만나 면담하는 모습. (사진 = 양기대 전 의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양기대 전 국회의원(전 광명시장)이 현장을 찾아 찬반 양측은 물론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5일 양기대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양 전 의원은 연말과 새해 벽두 세 차례에 걸쳐 화성시 화옹지구를 방문해 경기국제공항 추진 찬성 단체와 반대대책위원회를 잇따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꽉 막혀있던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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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의원은 찬성단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과 추진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수원 군공항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화성 동부권 주민들도 만나 피해 경감 대책을 촉구하는 얘기도 들었다.

이어 반대대책위원장과는 수원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포함해 국제공항이 화옹지구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이유를 차분히 들었다.

반대 측은 “왜 남의 땅에 수원의 군공항을 옮기려 하느냐. 철새 도래지 훼손과 해수면 상승 등 환경 재앙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며 환경·안전·재정 전반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정부와 경기도가 진정성 갖고 상생 방안 과감하게 제시해야”

NSP통신-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화옹지구를 찾은 모습. (사진 = 양기대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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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화옹지구를 찾은 모습. (사진 = 양기대 전 의원)

또한 지난 10년 가까이 도지사와 국회의원, 시장 등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반대 측과 공식적인 만남을 갖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양 전 의원은 “제기된 문제 중 일부는 공감했고 일부는 전문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분명한 원칙은 화성특례시 주민들의 희생을 전제로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반대의 강도는 높지만 동시에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진정성을 갖고 경청하며 상생 방안을 과감하게 제시한다면 해법의 문은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광명시장 재임 시절 KTX광명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갈등과 상생협약 사례를 언급하며 “경기국제공항은 갈등을 방치하거나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대화와 검증, 그리고 상생의 길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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