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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의사양성사업단이 지난 30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경북교육청연구원과 경상북도 중·고등학생 의학진로캠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동국대WISE캠퍼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의사양성사업단(단장 이관 의과대학장)이 지난 30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경북교육청연구원과 경상북도 중·고등학생 의학진로캠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미래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심화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의료 체계를 지탱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관 동국대 WISE캠퍼스 지역의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학도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에게 생생한 의학교육 현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지역 사정을 잘 아는 우수 인재들이 미래에 지역 의료 현장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경북교육청연구원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 전문 인프라와 연구원의 행정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사양성사업단은 이에 앞서 지난 29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신혜경)에서 실제 의료 현장 실습 지원을 위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병원 현장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경상북도 중·고등학생 의학진로캠프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오는 2026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 ‘희망 의학진로캠프’가 열려 학생들의 의학적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어 1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의학캠프’가 진행된다. 심화된 의학 교육 과정을 통해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두 캠프 모두 경주 화랑마을에서 숙박형으로 진행되어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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