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18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제2차 경북 청년창업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경북 도내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상북도와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경북 도내 청년창업지원 관계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기관별 청년창업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계기관 간 정책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경북테크노파크, 청년창업 기업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경북경제진흥원, 청년창업기업 펀드를 운용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정책 발굴 및 조정기능을 수행하는 경북청년센터가 함께 했다.
이 밖에도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경대학교 등 청년창업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는 대학도 참여했다.
협의회의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주요 창업지원사업 성과 공유, 청년창업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도 내 창업지원 사업 간 연계 및 공동사업(프로그램) 추진 등이 제시됐다.
먼저 2025년 한 해 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한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효과와 현장 반응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참가 기관들은 창업 초기 단계부터 성장·도약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창업기업 육성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기술창업, 지역특화 산업 연계 창업, 대학 기반 창업지원 사업 등 분야별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청년창업 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2026년을 대비한 신규 청년창업 사업 제안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창업 환경과 청년정책 수요를 반영해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청년창업 관련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정책협의회를 신규 협업 사업 기획과 정책 제안 창구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북 청년창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 청년정책과 지진태 과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2025년 청년창업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향후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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