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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여수시의원, 소호연안 ‘명품 해안길’ 조성 제안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2-15 13:26 KRX7 R0
#여수시의회 #김종길 여수시의원 #소호연안 #동동다리 #연안정비사업

여수 해양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 돼야
소호연안과 화양 반도 전체를 연결하는 ‘명품 해안길’ 조성

NSP통신-사진은 소호동동다리 야경, 김종길 의원이 소호 연안과 화양반도 전체를 연결하는 명품 해안길 조성을 제안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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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소호동동다리 야경, 김종길 의원이 소호 연안과 화양반도 전체를 연결하는 ‘명품 해안길’ 조성을 제안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이 소호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통한 소호동동다리 2구간을 해양경관과 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해안길’ 조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252회 정례회에서 “소호동동다리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는 대표 해안 산책길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주장했다.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소호요트장에서 송소 선착장까지 연안정비를 목적으로 약 1.4km 구간에 해안 산책로와 공연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40%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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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업의 외형만 보자면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공간 구성에 있어 1구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10월과 11월 전국의 해안 및 수변 정비 현장을 직접 답사하며 여러 사례를 확인했다”며 포항의 이가리 닻 전망대, 삼척의 용굴촛대바위길, 울진의 바다마중길, 임실의 옥정호 물안개길 등 수변 지형과 지역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내며 차별화된 명소로 자리 잡은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김종길 의원은 “소호동동다리 1구간 역시 조성 당시 많은 우려와 염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낭만’을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는 대표 해안 산책길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소호동동다리 1구간이 여수 해안길의 ‘출발점’이었다면 2구간은 여수 해양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해안길의 종점이 아니라 소호동을 지나 용주리와 나진을 거쳐 화양면 반도 전체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명품 해안길’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절된 해안선을 하나로 잇고 여수 연안을 따라 걷는 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구상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수 명품 해안길의 시작,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시민의 삶과 생활이 깃든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남다른 시선과 철저한 준비로 임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여수의 아름다운 연안이 시민의 ‘자부심’이 돼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을 살피고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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