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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중국 마황산 광구 지분 매각 추진...투자 손실 예상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1-23 09:53 KRD7
#한국석유공사 #석유 #중국 #광구 #매각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중국에서 유일하게 추진중인 유전프로젝트에서 발을 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손실도 예상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마황산 서광구 프로젝트의 지분 44%를 전량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가 이 프로젝트에서 발을 빼는 이유는 예상보다 석유생산 규모가 낮기 때문이다.

이 광구는 2007년 상업생산을 시작해 현재 매일 150베럴의 오일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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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석유공사가 투자당시보다 낮은 금액으로 지분을 매각할 경우 투자손실이 불가피 해보인다. 현재로선 인수자를 쉽사리 찾을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낮은 생산규모등을 볼 때 프리미엄을 받고 매각하긴 힘들어 보인다.

한국석유공사는 과거 몇 년간 해외프로젝트에 무분별하게 투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채도 크게 늘어나 산업자원부로부터 ‘강도 높은 부채 감축방안’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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