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최근 군민에게 결핵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진읍 시장에서 결핵 예방· 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2주 이상의 기침, 미열 및 발열,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층,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결핵약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강진군은 유증상자 및 65세 이상 군민들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3개년 동안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결핵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결핵검진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확대한 맞춤형 검진 서비스다.
올해는 강진읍, 마량면, 신전면, 옴천면 대상 경로당 총 47개소 831명에 대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는 병원에 연계해 치료를 지원했다.
또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급해 손씻기 등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무료 결핵검진 ▲기침 예절 및 개인 위생 수칙 홍보 ▲결핵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결핵 조기발견 및 지역사회의 감염병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이번 캠페인으로 지역 내 결핵을 예방하고 결핵으로부터 모두가 건강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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