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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휘 경기도의원, “도자공원 내 시설 문턱 낮추고 지역 상권 활력 채워야”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12-05 16:32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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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단계적 무료화로 관람객 유입 문화 향유권 확대 필요”

NSP통신-임창휘 경기도의원이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과 회의하는 모습. (이미지 =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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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휘 경기도의원이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과 회의하는 모습. (이미지 =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임창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침체된 광주 도자공원 일대를 되살리기 위해 도자박물관 무료화와 경기동부 파크골프장 조성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임 의원은 4일 열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의 회의에서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도 활용도가 낮은 도자공원 시설들에 대한 전면적인 운영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안했다.

이날 제시한 ‘광주 도자공원 활성화 3대 혁신안’은 ▲경기도자박물관 단계적 무료화 ▲팀업캠퍼스 유휴부지(축구장)의 파크골프장 전환 ▲지역 상권 연계 할인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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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경기도자박물관의 관람객 증대를 위한 ‘무료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지난 2017년 경기도 내 5개 문화시설을 무료화했을 당시 11개월 만에 관람객이 전년 대비 약 34만명(26%)이나 급증했던 성공 사례가 있다”며 “입장료라는 진입장벽을 허물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늘어난 방문객이 주변 상권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 무료 개방을 시작으로 조례 개정을 통한 전면 무료화까지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팀업캠퍼스 내 축구장의 파크골프장 전환’을 역설하면서 현재 팀업캠퍼스 내 유료 축구장(보조구장 포함 약 2만㎡)은 이용 빈도가 낮아 부지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광주시 파크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부지를 활용해 27홀에서 최대 36홀 규모의 정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도자공원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 등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면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의원은 지역 상생 방안도 잊지 않았다. 도자공원 인근 식당이나 상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팀업캠퍼스 내 멀티플렉스나 캠핑장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공간은 시대의 요구에 맞춰 진화해야 살아남는다”며 “텅 빈 축구장을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웃는 파크골프장으로 바꾸고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는 이 변화가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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