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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중남미 8개국에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정’ 수출

NSP통신, 정송이 기자, 2025-11-14 12:58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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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엔블로정 (이미지 = 대웅제약 제공)
엔블로정 (이미지 = 대웅제약 제공)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정(이나보글리플로진)을 중남미 8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 포함한 총 규모는 약 1433억원에 이른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 8개국과 엔블로정 수출 계약을 추가로 맺으며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으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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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남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8조 2000억원 규모며 SGLT-2 억제제 부문은 약 1조 8500억원로 꾸준하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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