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정례조회는 ▲신규 공무원 멘토링 우수팀 3팀에 대한 시상 ▲시정 발전 유공 직원 표창 수여에 이어, 정인화 시장의 당부사항 전달과 2025년 공무원 멘토링 활동 결과 보고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지난 10월 광양시가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도내 10개 시범관리지역 중 유일하게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승격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또 ▲캐나다 메트로 벤쿠버 랭리타운십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교류 네트워크의 외연을 확장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아 11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용강도서관이 전남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책현안 데이터 분석 기술지원 사업 대상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 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정 시장은 “11월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예방에 모든 직원이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6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 심의 중인 만큼 2026년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에 막바지 총력을 다해 달라”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과 제34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전 직원은 올해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진행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 곳곳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시민 43명이 참석했다.
우수 적십자 모금에 기여한 옥곡면 매동마을 성호주 이장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철수 위원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박혜숙 강사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달의 봉사왕으로는 사랑나누기봉사단 이창희 씨가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어르신 목욕봉사, 생활편의 지원, 복지시설 지원,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47회 339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9월 한 달간 25회 109시간의 봉사를 실천해 활동 실적이 가장 우수한 자원봉사자로 뽑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 주변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신 덕분에 우리 광양시가, 나아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2025년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연초에 계획한 일들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되는 이상기온과 큰 일교차로 어르신과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노약자 안부 살피기 등 주변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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