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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 CI. (이미지 = 삼성에피스홀딩스)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차세대 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했다.

에피스넥스랩은 펩타이드 등 분야에서 바이오텍 모델 기반의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기술 플랫폼 사업은 응용 범위가 넓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바이오의약품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아 사업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피스넥스랩은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또는 기술 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에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피스넥스랩 대표는 홍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1본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바이오 연구개발(R&D) 전문가로 삼성에피스홀딩스 비상무이사직도 수행한다.

홍성원 에피스넥스랩 대표는 “에피스넥스랩은 지주사 체계 안에서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로 지난 1일 출범했다. 의약품 개발·상업화를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기술 플랫폼 개발을 맡는 에피스넥스랩을 자회사로 두고 다양한 바이오 신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에피스넥스랩은 에피스(EPIS)와 차세대 기술(Next)을 결합한 명칭으로 영역 구분 없이 미래 기술을 연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에피스의 어원은 그리스어 에피스테메(EPISTEME)로 과학과 지식의 본질을 의미한다.

NSP통신 정송이 기자(qu2255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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