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고흥군이 군민의 오랜 숙원인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577억 원 규모의 초대형 상수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6년 상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봉래 예내정수장 재건설(339억 원) ▲도화 봉룡사덕지구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109억 원) ▲남양 망동지구 비상공급망 구축(62억 원) ▲풍양지구 2단계 비상공급망 구축(67억 원) 등 총 577억 원 규모의 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예내정수장 재건설사업’ 은 나로도 지역에 하루 4000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핵심 사업이다. 완공되면 봉래면과 동일면 등 3198명의 주민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화면(고당·봉동·봉서·황산·청룡 등 5개 마을), 남양면(선정·덕흥·왕주·주암 등 4개 마을), 풍양면(삼신·사동·신평·축두·문암·소곡·동적 등 7개 마을) 등 총 3개 면 14개 마을 1097명의 주민이 이번 신규 상수도 사업의 수혜를 받게 된다.
고흥군은 이와 별도로 ▲군 전역 노후 상수관망 정비(225억 원) ▲강동정수장 정비(382억 원) ▲비상공급망 구축(95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617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개발(227억 원) 등 총 1546억 원 규모의 상수도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수도 공급사업은 군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SOC 사업”이라며 “민선 8기 3년 동안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되는 이번 상수도 사업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 가능한 물 복지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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