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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내시경 분야 교과서를 집필한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척추관절병원장(왼쪽부터), 한상엽 진료부장, 한방상 국제척추내시경교육센터장 모습. (사진 = 윌스기념병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포괄 2차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병원장·박춘근) 척추센터 의료진이 척추 내시경 분야 세계 표준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척추센터 장재원 척추관절병원장, 한상엽 진료부장, 한방상 국제척추내시경교육센터장은 최근 발간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2판(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Basic and Advanced Technique, Edition 2)’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번 교과서는 척추 내시경 분야의 최신 술기와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전문서로 전 세계 척추외과 의사들의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표준 참고서다.

장재원 척추관절병원장은 ‘챕터7: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양측-반대측 감압술(Biportal Endoscopic Bilateral-Contralateral Decompression)’을 집필해 척추관 협착증의 고난도 내시경 감압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제 임상 적용 기술을 소개했다.

한상엽 진료부장은 ‘챕터 18: 경추 후방 추간공 확장술 및 추간판 절제술(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nd Discectomy)’을 통해 경추부 후방 감압술 및 추간판 절제술의 최신 내시경 접근법을 다루고 안전성과 시야 확보를 극대화한 수술기법을 제시했다.

한방상 센터장은 ‘챕터 37: 경추 및 흉추에서의 단측 내시경 수술의 합병증(Specialized Complication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in the Cervical and Thoracic Spine)’에서 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특수 합병증과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정리해 실질적 지침을 제공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은 “이번 교과서 집필은 한국 척추 내시경 수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척추질환 치료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절개가 작고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고 다양한 척추질환을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학 4판(The Textbook of SPINE), 외상의학 2판(Textbook of TRAUMA), 최소침습척추수술의 핵심기술(Core Techniques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경추 및 흉추 척추 내시경 수술의 최신 수술기법(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 등 교과서 제작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척추 분야 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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