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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삼천포 리조트에서 실시한 대우조선해양 노후설계 프로그램 ‘하프타임 설계과정’ 교육 모습 (대우조선해양)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정년퇴직자들의 은퇴 후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정년퇴직 예정자 2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삼천포 리조트에서 제2의 인생 설계 및 사회로의 조기적응 지원·은퇴설계를 위한 ‘하프 타임 설계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교육은 정년퇴직과 인생의 의미, 은퇴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갱년기와 건강관리 등 원활한 노후설계를 위한 맞춤 교육으로 구성됐고 수료생들은 “마지막까지 퇴직예정자에게 유익한 교육을 받게 배려해 준 회사에 고맙다”며 수료생의 99.6%는 “교육 내용이 효과적 이었다”설문에 응답했다.

특히 김영원 기감(58·특수선선체)은 “퇴직 후엔 막연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 생각하니 취미생활을 더 활성화하고 또 다른 인생 목표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교육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앞으로 진행할 정년퇴직자 지원 프로그램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유인상 인사팀장(전무)는 “교육을 은퇴 준비단계(만55세)와 진로설계 단계(만58세)로 구분해 체계적인 노후설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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