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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SK하이닉스·HD현대, 글로벌·신사업 성장세 주목…수익성·경쟁력 다잡기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0-27 17:52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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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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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수익성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용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AIN 패밀리를 공개하며 HBM과 연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 공략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LNG 화물창 KC-2C 상용화를 통해 기술 자립과 생산 효율성을 높였고 SK이노베이션은 아태지역 LNG 공급 안정성과 AI 전력수요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AI-NAND AIN 패밀리 공개,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략

SK하이닉스는 HBF(High Bandwidth Flash) 기술이 적용된 AIN B를 포함, 성능·대역폭·용량 중심 라인업을 발표했다. HBM과 상호보완 구조로 AI 인프라 성능 최적화를 노린다. 글로벌 파트너 샌디스크와 HBF 표준화 MOU를 체결, 낸드 기반 신성장 기회 확보에 나선 점도 긍정적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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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LNG 화물창 KC-2C 상용화…“17만4000㎥급 LNG 운반선으로 확대”

삼성중공업은 KC-2C 화물창이 탑재된 7500㎥급 LNG 운반선이 통영-제주 첫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멤브레인 용접에 레이저 고속용접 로봇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 17만4000㎥급 LNG 운반선 개조 및 신조에도 확대 적용 계획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아태 LNG 전략 공개, 글로벌 협력 강화

SK이노베이션은 APEC CEO 서밋에서 AI 전력수요 증가 대응과 LNG 공급 안정성을 강조했다. 추형욱 대표는 “LNG는 재생에너지 간헐성 보완과 석탄 대체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해 미국·호주·일본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탈탄소 전환과 안정적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섰다.

◆스마트 조선·AI 기반 경쟁력 강화…“글로벌 동맹 필요”

HD현대는 APEC 퓨처 테크 포럼에서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조선, 자율운항 기술을 중심으로 북미·유럽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정기선 회장은 “글로벌 혁신 동맹을 통한 지속가능한 조선업 발전”을 강조하고 안두릴·지멘스 등과 공동 R&D와 자율운항 기술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ISO 37001·37301 통합인증 획득, 윤리·준법 경영 강화

HMM은 ISO 37001·37301 통합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최원혁 대표는 “이번 인증 취득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신뢰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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