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의회(의장 박성호)는 지난 20일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와 현장 방문이 진행된다. 또 임시회 마지막 날인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며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박성호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임시회 주요 안건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건’과 관련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구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발전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의원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또 “10월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만큼 집행부는 선심성 예산을 지양하고 주민 복리와 직결된 사업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갑질 및 공무국외연수, 불법녹취 수사를 요청하기(수사의뢰) 위한 안건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됐으나 반대 의견이 많아 부결됐다.
이어서는 김희동, 최동철 두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김 의원은 환경미화원 사망사고를 ‘구청의 관리·감독 부실이 초래한 인재’로 규정하고 구청장의 공식 사과와 대행업체 평가·재계약 제도 전면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최 의원은 김포공항 소음 피해의 불균형한 지원 현실을 지적하며 강서구청이 주민 체감형 실태조사와 적극 행정을 통해 공항소음 대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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